2007/02/23 18:21
ActiveX 사태를 보면서. 관찰일지/about IT2007/02/23 18:21
Windows Vista와 Explorer7 발표와 함께
ActiveX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고.
국내의 MS 의존적인 환경이 외국에서 까지 유명해졌다.
여러 견해 중 한 시각을 보여주는 글을 읽으니,
이전에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굳이 이번 ActiveX 사건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일은 우리 사회에서 종종 일어나곤 한다.
왜냐면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건 너무 불편한 진실이므로 의식 혹은 무의식 중에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ActiveX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고.
국내의 MS 의존적인 환경이 외국에서 까지 유명해졌다.
여러 견해 중 한 시각을 보여주는 글을 읽으니,
이전에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루돌프가 그 정도로 악당이었다면 어째서 민중들이 그를 지지하여 권력을 주었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그거야 루돌프가 워낙 악당이었으니 민중을 교묘히 속여 넘겼겠지."
"그럼 민중은 어째서 속아 넘어갔을까?"
"루돌프가 교활한 악당이었으니까 그랬겠지."
그와 같은 문답은 오히려 얀 웬리를 더욱 의아스럽게 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의견은 다른 사람들과 전혀 달랐다. 아들의 그러한 질문에 타일론은 이렇게 대답했다.
"민중이 즐거워했기 때문이다."
"즐거워했다고요?"
"그렇고 말고. 그들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자기들의 노력으로 그것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초인이나 성자 같은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대신 처리해 주기를 바랐지. 바로 그때에 루돌프가 나타난 거야. 알겠니?
독재자의 출현 자체보다는 그런 독재자를 탄생시킨 국민 쪽에 더 큰 책임이 있는 것이야.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았어도, 아니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죄를 면할 수는 없지.- 은하영웅전설 중 -
'루돌프의 등장은 근본적으로 민중이 자주적인 사고와 책임 의식보다는 명령에 대한 복종과 책임 면제 쪽을 택한다는, 역사상 흔히 있는 예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민주정치에 있어 잘못된 정치는 부적격한 위정자를 선출한 민중 자신의 책임이지만, 전제정치의 경우엔 그렇지만은 않다. 민중은 자기 반성보다, 무책임하게 위정자를 매도하는 쪽을 즐기는 경향이 짙다.'- 은하영웅전설 중 -
굳이 이번 ActiveX 사건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일은 우리 사회에서 종종 일어나곤 한다.
왜냐면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건 너무 불편한 진실이므로 의식 혹은 무의식 중에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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