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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를 보고 왔습니다.
보기 전에 워낙 블로그 스피어에서 많이 언급이 되고 있는지라 약간 부담을 가지고 봤습니다.

보고 나서는
글쎄요. 이렇게까지 말이 많이 나올 것이 있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영화를 평가하는 기준은 표 값을 했냐? 라는 거죠.
무엇보다도 2시간여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영화관에서 돈을 내고 영화를 보는 것이기 떄문입니다.

영화로써의 의미, 메시지, 가치 그런 것을 다 떠나서
영화관에서 시간을 즐길수 있었냐는 것입니다.

영화 메니아도 아니고 영화인도 아닌 저에게
의미, 가치, 메시지등의 것은 부차적인 것이라 봅니다.
(보나스죠)

1. 지루했냐?

 가끔 영화를 보다 중간에 시계를 볼 일이 있는데,
 그 때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간다고 느낄 경우가 있죠.
 그러면 우선 영화는 표 값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영화가 빨리 끝났다고 생각이 드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디 워는 표값 이상을 했다고 봅니다.
 특히 부라퀴가 빌딩에서 표효하는 장면은 기억에 선명하게 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마린블루스 2007년 8월 2일)

 그리고 도심에서의 공중전 역시 인상적이였습니다.


2. 다른 사람에게 봐라고 할 거냐

보겠다는 거 말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꼭 한 번 봐라고 권유하고 다니지는 않겠지만,
 시간 나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3. 다음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볼꺼냐?
 
 솔직히 내 돈 내고 극장에서 한 번 더 봐라고 하면 못 볼듯합니다..
  누가 공짜로 보여준다고 하더라고 안 볼 것 같습니다. 다른 재밌는 것을 찾겠죠.
 적어도 앞으로 제가 찾아서 볼 일은 없을 듯 합니다.
 
<평가>

우선 화면은 인상적이였습니다. 최근에 본 트랜스포머와 비교한다고 하더라도 절대 꿇릴 거 없습니다.
그리고 이무기, 용, 여의주 이야기를 도입한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지적했듯이 부족한 점이 보이더군요
특히
(아무리 괴수영화라는 것을 가만 하더라도)
부라퀴, 그리고 부라퀴 군단, 그리고 사람들이 따로 논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머 괴수영화니 아무 이유 없이 공격하고 앞뒤 연관성이 그다지 없어도 넘어갈 수가 있지만,
한 영화안에서
저 세 부류는 완전히 따로 논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부라퀴와 부라퀴 군단이 따로 노는 것은 영화의 자연스러움을 떨어뜨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연관성없는 건 디워나 트랜스포머나 비슷했지만
비교되는 트랜스포머를 보아도 로봇들이 자연스럽게 영화에 녹아들어가 있었고,
괴수영화라고 하는 킹콩, 고질라, 아나콘다, 에어리언에서도 괴수들이 영화와 따로 놀지는 않았었다.
특히 부라퀴과 부라퀴 군단이 따로 놀았던 것은 더욱 영화로써 몰입감을 떨어뜨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이 많았던 아리랑은 괜찮았습니다.
누구 말대로 눈물이 나고 감동은 아니더라도,
엔딩장면과 아리랑은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하지만, 마지막 크레딧은 오히려 더 점수를 까먹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가 아니라 외적인 다른 감정을 종용받은 느낌이 듭니다.
거기서 자랑스런 한국인으로써 감정을 부추기는 건
오히려 평가를 낮추는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DVD가 나왔을 때 추가를 했었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결론은
이런 저런 장치와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
볼 거리고 많아 영화관에서 표사서 보기엔 전혀 아깝지 않다.
하지만, 영화로써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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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찾기 HappySee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