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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에 해당되는 글 1

  1. 2007/05/19 기업이 블로그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 (2)
기업이 블로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기업에게 혹은  임원진에게
'신뢰' 그리고 더 나아가 '존경'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준다는 것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란 책 제목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와 비슷하게 인기있는 기업(혹은 상사)가 되기는 쉽지만, '신뢰' 받고 존경받는 기업(상사)가 되기는 힘듭니다.

단지 '인기'만을 얻기 위해선
반짝 이벤트나 선심성 정책 혹은 좋은 광고를 하면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신뢰'와 '존경'을 얻기 위해선
우선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야만합니다.
그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일관성을 보일 때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는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는 외부고객(소비자)와 내부고객(직원)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1. 외부고객(소비자)

외부고객에게 회사혹은 제품을 소개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광고(혹은 보도자료) 입니다.
그리고 고객의 소리를 듣는 방법은 보통 '시장조사' 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때,
중간에 어떤 단계를 거침으로 다른 사람의 해석이 들어가며,(직접적이지 않습니다)
광고는 이벤트적인 성격이 강하고, 시장조사 역시 시작단계에서만 일어납니다.(지속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단방향이라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지를 않습니다.

반면 블로그는
회사과 고객이 중간단계 없이 바로 대화가 가능하며 (직접적입니다)
온라인의 특성상 시간에 관계없이 계속됩니다. (지속적입니다)
게다가 트랙백, 댓글, 링크등을 통해 양쪽의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납니다)



2. 내부고객(직원)

"누군가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방향은 투표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방향은 리더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리더는 조직원들의 협조를 얻어야 한다"

- 마이크시, 보잉사의 부사장-

올바른 방향으로 결정을 하더라도, 직원들의 협조가 없으면 성공하기 힘듭니다.
직원의 '신뢰'가 없다면, 효과적인 협조를 얻기 힘듭니다.

직원이 많은 회사일 수록 이런 고민들은 더 크게 나타납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중간관리자를 통해 듣고,
중간관리자를 통해 지시나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었습니다.

이는 중간에 무언가를 통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많이 떨여졌죠.
그래서 최근에는 '직접적'으로 직원에 접근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합니다.

임원과의 만남과 같은 사원간담회을 할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매일 사내방송을 하기도 하죠.
더 나아가 어떤 CEO는 사원들에게 매주 메일을 보네기도 합니다.
이 모두 궁극적으로는 조직원들의 '협조'를 얻기 위함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사원간담회는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시간에 임원 한분과 수십명의 직원 여럿이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대화에 Unbalance를 줍니다.
또한 A그룹과 나눈 이야기가 B그룹과 나눈 이야기가 다른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사내방송은 어떤가요?
그냥 정해진 시간에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그만입니다. 들을 준비가 되어 있던 말던 상관하지 않구요.
광고와 별 다를 바 없습니다.

Mail은 좀 낫습니다.
직원들이 스스로 준비가 되어있는 시간에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똑같은 목소리가 전달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습니다.
임원이 사원들에게 보낸 목소리는 다 같이 공유하고 있는데,
그 이야기에 대한 의견은 공유가 되지 않는 다는 거죠.(모두 참조로 보내면 되기야 하지만 그렇게 이용하는 사람은 없겠죠)
또한, 중간에 다른 메일이 섞여 있으으로 이전의 메일과 이번에 받은 메일에서 흐름을 읽기는 쉽지 않습니다.


반면 Blog
항상 어느때나 열려있는 광장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두에게 똑같은 목소리와 내용이 전달됩니다.
각자 편하게 읽을(들을) 준비가 되었을 때 읽을 수 있으며, 말하고 싶을 때 말할 수 있습니다.
역시 시간의 제약을 넘어서 끊김 없이 계속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중간에 누구를 통하지 않고 직접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블로그를 잘 이용한다면(정확히는 바보같이만 이용하지 않는다면)
직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블로그는 다양하게 변신 할 수 있는 도구 입니다.
다른 분들이 이미 지적하셨듯이 지식관리, 내부의견교환, 미디어, 홍보등의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함으로써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도구로 가치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조건 블로그를 하기만 한다고 해서 '신뢰'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어떠한 방법보다 '신뢰', 더 나아가 '존경'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임에는
이의를 달 수 없습니다. 이것은 이미 많은 사례들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ps>
이 글의 시작은 소프트뱅크 미디어랩에서 주최하는 블로그 서밋이란 행사의 이벤트지원용이였습니다.
하지만, 설혹 되더라도 갈 수 없는 상황이더군요.(월요일 참가인줄 알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제 생각을 정리하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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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찾기 HappySeeker